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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걱정까지 덜어주는 i(아이)라식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쉽게 안구가 건조해진다. 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공급이 줄고, 렌즈가 자체의 함수량을 유지하기 위해 미량이나마 눈물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 외에도 눈이 자주 충혈되고, 각결막염 등 안질환에도 자주 걸리는 등 렌즈로 인한 불편함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라식을 고려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라식 후에도 안구건조증은 지속된다. 특히 수술 직후에는 안구건조로 인한 불편감이 더 커질 수도 있다. 이는 라식시술시 각막절편을 만들고 각막을 깎아내는 과정에서 각막에 퍼져 있는 신경조직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안구건조증이 무서워 라식을 포기해야 할까.
i(아이)라식이라면 이런 걱정에 해답이 될 수 있다. 아이라식은 초고속 인트라레이즈(IntraLase)가 각막뚜껑(각막편)을 만든 후 커스텀뷰(CustomVue)가 시력전달 체계의 문제점을 측정하여 정확하게 시력을 교정하는, 최신 시력교정술이다.

각막편은 얇게, 시력교정은 정확하게
아이라식은 인트라레이저를 이용해서 일반 라식수술 보다 얇고 균일한 두께의 각막편을 만든다. 기존 라식이 130~150㎛의 두께로 각막을 절편했다면, 아이라식은 평균 90~120㎛의 각막편을 만든다. 각막편을 얇게 만들면 각막의 신경조직이 상대적으로 덜 손상돼, 안구건조증이 적게 유발된다. 더불어 각막혼탁이나 눈부심, 야간 빛번짐도 줄어든다.
특히 아이라식의 또 하나의 기술력, 커스텀뷰는 교정시력의 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킨다. 커스텀뷰란 웨이브스캔, 안구추적장치, 동공중심인식 기능이 복합된 최첨단 시술장치다. 우선 각막을 절편하기 전 웨이브스캔을 통해 각막정보를 비롯해 안구전체의 시력을 철저히 분석한다. 이 정보를 시력을 교정하는 엑시머레이저로 전달한다. 또 안구추적장치와 동공중심인식은 레이저로 각막을 절편 할 때 안구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으로 줄여준다.
인트라레이저와 커스텀뷰를 결합한 시술은 미항공우주국(NASA)에서도 우주인을 위한 시력교정술로 인정하기도 했다. 아이라식의 시력교정 효과가 뛰어나고, 시력의 질 또한 우수하다는 점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10~20분 만에 완성되는 맞춤식 시력교정
아이라식의 시술은 이렇게 진행된다. 수술 전 시력, 각막 두께, 안압, 시야, 각막 곡률도(둥근 각막이 굽은 정도) 등의 정밀한 검사를 통해 시술 여부를 판단한다. 초고도 근시이거나 각막이 지나치게 얇은 경우에는 시술이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술이 시작되면 커스텀뷰의 웨이브스캔을 이용해 안구의 굴절이상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이 뿐만 아니라 각막의 미세한 굴곡이나 수정체, 초자체, 망막 등의 안내 조직에 의한 미세한 이상까지 측정,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식 시력교정술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 다음 초고속 인트라레이저가 얇고 균일한 두께의 각막편을 만든다. 이후 엑시머레이저가 각막을 절삭해 시력을 교정한다. 시술 시간은 10~20분 정도 소요되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술 후에는 병원에서 알려주는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면 안정된 시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2주 동안은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하고 샤워기의 물이 눈에 직접적으로 닿아선 안 된다. 가벼운 세안 정도는 괜찮다. 그리고 2개월까지는 음주를 삼가고, 안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수영장은 가급적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수술 후 안정된 시력이 6개월 후에도 변화가 없고 문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치료는 마무리 된다.

(도움말 :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