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방송·연예 채용박람회, 2만3000명 몰려 '성황'
방송진흥원 "역대 최대 규모…다양한 유관 직업군 발굴도 이뤄져"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주관으로 지난 21~23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2008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BECC 2008)'가 2만3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고 KBI가 26일 밝혔다.

   
  ▲ '2008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BECC 2008)'에서 채용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BECC 2008'은 차세대 스타 연예인과 유능한 예비 방송인을 발굴하려는 취지의 대규모 행사다. 합리적 캐스팅 시스템의 안착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인력 양성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마련되고 있다.

KBI 집계 결과, 3회째인 올해 행사엔 132개 기업이 참여하고 2만3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역대 행사 중 가장 규모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KBI는 "올해 행사에선 특히 일반적인 방송·연예 분야 오디션 외에 공연단 연기자나 연예전문 보디가드, 방송 리포터 등을 선발하는 오디션도 함께 열렸다"며 "방송·연예 산업 유관 분야의 다양한 직업군 발굴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 '2008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BECC 2008)'에서 취업 특강 중인 박혜진 MBC 아나운서.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MBC의 김수진 기자, 이세훈 차장(영상취재팀), 박혜진 아나운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이명한 PD, SBS TV 드라마 <온에어>의 김은숙 작가 등이 강사로 나선 방송계 취업 특강과 '연예인 인터넷 피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 등도 성황을 이뤘다고 KBI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