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11. 26.

    by. 민아세상

    하라 감독, "마쓰이 대타 없이 간다"

    [OSEN=박현철 기자]오는 2009년 3월 열릴 예정인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을 앞둔 하라 다쓰노리(50. 요미우리 감독)이 주포 역할을 기대했던 마쓰이 히데키(34. 뉴욕 양키스)의 보결에 관련한 추가 소집이 없음을 밝혔다.

    26일 자 < 스포츠 호치 > 는 " 일본 WBC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하라 감독이 26일 WBC 참가가 좌절된 마쓰이의 '대타'를 추가하는 대신 총 44명의 1차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 " 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오는 12월 15일 총 44인의 1차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의 김인식 감독은 지난 25일 " 오는 12월 1일 45인의 1차 엔트리 발표 후 12월 중순 경 최종 엔트리를 확정짓겠다 " 라고 밝혔다. 뒤이어 김 감독은 현재 구단을 새로 찾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으로 인해 WBC 참여에 난색을 표한 박찬호(35. LA 다저스)를 1차 엔트리에 일단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대타' 추가 방침이 없음을 강조한 하라 감독은 마쓰이로부터 연락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 현지 상황에 대해 나 또한 잘 알고 있다. '다음 시즌이 남아 있으니 빨리 제 컨디션을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라며 연락 내용을 밝혔다. 마쓰이는 2002시즌 3할3푼4리 50홈런 107타점을 기록하면서 당시 초보 감독이던 하라의 일본시리즈 제패를 이끌었다.

    farinelli@osen.co.kr

    < 사진 > 하라 감독-마쓰이 히데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