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11. 26.

    by. 민아세상

    모노톤 슈트와 편안한 일상복의 포인트 슈즈는?
    디자이너 서상영 Says
    “모노톤이라도 블랙 일색보다는 그레이나 네이비 컬러를 선택하면 어떨까요? 그레이 슈트에는 화이트 컬러의 드라이빙 슈즈를, 네이비 슈트에는 약간의 광택이 더해진 브라운 드레스 슈즈를 매치해 보세요. 같은 톤의 벨트나 토트백을 매치하면 더욱 세련되어 보이죠. 슈트가 아닌 일상복이라면 화사한 컬러감의 편안한 보트 슈즈가 요즘 같은 봄 날씨엔 제격이에요.”

     

    편안한 주말 패션을 돋보이게 하는 소품은?
    디자이너 최범석 Says
    “옷차림은 최대한 심플하게 코디하고 멋스러운 가죽 크로스백을 걸쳐 보세요. 크기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메신저백 정도가 적당해요. 요즘 눈에 띄는 세련된 디자인의 백팩 역시 캐주얼한 옷차림과 잘 어울리죠. 각진 아저씨 구두 대신 캐주얼한 스니커즈로 마무리하면 스타일과 편안함을 모두 갖춘 주말 패션으로 손색없어요.”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남편, 품위 있어 보이려면?
    스타일리스트 김윤희 Says

    “깔끔하고 지적인 인상을 주는 안경을 활용해 보세요. 세미 캐주얼 차림에는 뿔테, 슈트 차림에는 반뿔테나 철테가 어울려요. 슈트를 입을 때 타이 대신 스카프를 매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때 브라이트 컬러를 선택하면 어두운 슈트를 화사하게 연출하는 용도로도 그만이죠. 클래식한 장소라면 타이와 컬러를 맞춘 행커치프도 빠뜨리지 마세요.”

     

    외부 미팅이 많은 남편의 옷차림을 더욱 세련되게 만드는 아이템은?
    스타일리스트 서정은 Says

    “시계는 심플하고 베이식한 디자인일수록 고급스러워 보여요. 대신 패턴이 독특한 커프스에 포인트를 두면 어떨까요? 낡고 오래된 느낌이 드는 남편의 지갑도 당장 바꿔 주세요. 비비드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거나 메탈릭한 소재를 선택하면 한결 세련되어 보인답니다.”

     

    깡마른 몸매, 배불뚝이, 대머리 등 치명적인 결점을 가리려면?
    디자이너 곽현주 Says
    “마른 체형도 볼륨감 있는 니트나 아방가르드한 셔츠를 입고 멋스러운 빅 백을 들면 시크해 보여요. 배불뚝이라면 무조건 어둡게 입지 말고 타이 하나쯤은 화사한 컬러나 프린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효과적이죠. 옷 입는 데 제약이 많은 대머리라면 선글라스는 꼭 챙기세요. 프린트 티셔츠에 캐주얼 팬츠를 입고 알이 크고 비치는 뿔테 느낌의 선글라스를 쓰면 대머리도 스타일리시하게 보인답니다.”

    | 진행 :정소진 | 사진 : 장영 | 자료제공 : 리빙센스